(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의회는 4일 이비스호텔에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수원을 방문한 국제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환송만찬을 열고 화합과 우호증진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이해 중국 지난, 인도네시아 반둥, 터키 얄로바, 베트남 하이즈엉, 캄보디아 시엠립, 중국 주하이 등 총 5개국 6개 도시에서 29명의 대표단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거주 중인 고려인 14명이 수원을 방문했다. 이날 환송만찬에서는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국제자매도시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도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 2일간 체험했던 수원화성문화제와 남은기간 동안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조명자 의장은 “자매도시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3∼6일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1964년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화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왕과 백성이 모두 최대의 행복을 누렸던 정조 시대의 축제라는 의미를 상징하는 '인인화락(人人和樂),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축제의 장이자 시민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개최된다. 지난 화성문화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정조대왕, 수원시민,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공간의 재구성…색다른 재미를 만난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관람 동선과 프로그램 주제를 따라 A·B·C·D 4개의 공간을 구성했다. A존은 화성행궁과 행궁 광장 일원에서 주제프로그램을 주야로 운영하고, B존은 장안공원 일원에서 시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홍